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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석종 KTB증권 사장 "불확실성 대비 기민함 키워야"
[신년사] 최석종 KTB증권 사장 "불확실성 대비 기민함 키워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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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제의 변화속도와 방향에 대한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함을 키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석종 사장은 이를 위해 "회사의 외형이 확대되는 만큼 임직원의 윤리의식도 성숙돼야 하며 각종 규제·제도에 대한 이해도 깊어져야 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성숙된 윤리의식 및 원칙 준수, 각종 규제와 제도 변화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에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IB중심의 견실한 중소형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딜소싱과 구조화로 고객에게 명확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KTB만의 신속한 의사결정, 엄격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대체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해외 현지법인 뿐 아니라 우량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인 딜소싱을 추진할 것"이라며 "IB부문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 리서치센터, 컴플라이언스 등 전사적 협업으로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장외파생 수익을 창출하고 리테일 부문에서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대여·대차 서비스 시행, 부동산 대출 중개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으로 신규 서비스 및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KTB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KTB가족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소망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 합니다.

지난 해는 장외파생상품 시장 신규진출, 해외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주요 기관투자자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으나, 연초 에 다짐했던 목표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융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의 변화속도와 방향에 대한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함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가 올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핵심목표를 공유하고,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고자 합니다.

첫째, 회사의 외형이 확대되는 만큼 임직원의 윤리의식도 성숙되어져야 하며, 각종 규제∙제도에 대한 이해도 깊어져야 하겠습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임직원 여러분들은 고객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며, 고객에게 더욱 많은 과실이 향유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은 금융투자업계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성숙된 윤리의식 및 원칙 준수, 각종 규제와 제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IB중심의 견실한 중소형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3년 전 이 자리에서 핵심 사업으로 IB부문 집중 육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부동산금융, 대체투자 등의 분야에 인력을 확충하였고 관련 수익도 증가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장외파생 인가로 IB부문의 영업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차별화 된 Deal Sourcing과 구조화로 고객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KTB만의 신속한 의사결정, 엄격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크게 성장한 해외대체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우리는 해외대체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미국, 태국 등을 비롯한 KTB의 해외 현지법인 뿐만 아니라 우량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인 Deal Sourcing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IB부문의 역량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리스크, 리서치센터, 컴플라이언스 등을 아우르는 전사적 협업을 통해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신규 서비스 및 상품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해 당사는 장외파생 인가를 받아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외파생 수익을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리테일부문에서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대여/대차 서비스시행, 부동산 대출 중개 서비스 강화 등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및 상품 기회의 발굴은,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영업부문과 시너지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도 초대형IB는 거대자본을 무기로, 신생증권사는 핀테크를 무기로 금융투자업계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한 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직면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러한 무한경쟁 속에서 여러분의 지혜와 능력을 발휘해주시길 거듭 부탁 드리는 바 이며, 우리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가치창출, 원칙준수, 혁신성장을 마음 속에 다시 한번 새기고 힘찬 새해를 시작해봅시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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