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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업 일 평균임금 지난해 대비 2.78%↑...22만2803원
상반기 건설업 일 평균임금 지난해 대비 2.78%↑...22만2803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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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건설업 종사자 평균 임금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2.78% 높아진다.

2일 대한건설협회의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2만2803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21만6770원) 대비 2.78%, 전년 동기(21만195원) 대비 6% 상승했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일 평균 20만9168원을 기록해 전반기 대비 2.59% 상승했다. 이외에 광전자(33만5522원) 1.54%, 문화재(26만2914원) 4.32%, 원자력(22만4686원) 2.02%, 기타직종(24만7534원)은 1.93% 올랐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18년 9월 206만명에서 지난해 5월 204만1000명, 지난해 9월 202만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특히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2회 조사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했다"며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1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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