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설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을 긴급편성해 3일부터 지원한다.
광주은행이 마련한 민생안정 대책으로 중소기업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발빠르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중 만기가 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자가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30%p를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춘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해 추석에도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신규대출 3080억원, 만기연장 3305억원을 지원했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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