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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정책 방향 ... '강경책' 36.1% vs '현행 유지' 28.1%
정부 대북정책 방향 ... '강경책' 36.1% vs '현행 유지' 28.1%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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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리얼미터)
(사진제공 = 리얼미터)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강경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36.1%로 현행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8%p 높은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대북정책 방향'을 물은 결과, '축소된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강화 등 강경책 추진'이 36.1%, '현행 대북정책을 유지하며 북한의 변화 기다림'(현행 기조 유지)이 28.1%였다.

또한 '북한의 민생경제 관련 제재 완화 등 유화책 추진'이 25.3%, '모름·무응답'은 10.5%였다.

세부적으로 강경책 추진은 대구·경북(60.0%)과 충청권(45.6%), 서울(43.8%), 60대 이상(38.4%)과 50대(36.6%), 보수층(58.8%)과 중도층(39.9%), 자유한국당 지지층(72.0%), 무당층(51.6%)에서 높게 나타났다.

'현행 기조 유지' 응답은 정의당 지지층(54.4%)에서 높았으며 유화책 추진은 광주·전라(38.7%)에서 가장 맣았다.

또한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현행 기조 유지와 유화책 추진이, 40대에선 유화책 추진과 강경책 추진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5%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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