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검찰총장 역임 뒤 1976년부터 2년간 법무장관 지내
이선중 전 법무부 장관(96)이 6일 별세했다.
1924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47년 제1회 조선변호사시험이 합격했다.
1950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해 광주·대전·대구지검장과 법무부 차관, 법제처장 등을 지냈다.
1960년 4·19혁명을 촉발한 3·15부정선거 수사에 참여해 홍진기 당시 내무부 장관 등을 구속했다.
1975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제14대 검찰총장을, 1976년 12월부터 2년간 제26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197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유족으로 이상욱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 등 4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경북 김천시 어모면 선영이다. (02)2072-2010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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