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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아토피, 취약한 장 건강회복이 중요
아기 아토피, 취약한 장 건강회복이 중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1.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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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기들은 몸속 기관들이 미성숙하고 장이 취약해 몸 안의 문제로 인해 아토피가 발생하기 쉽다. 아기들에게 생후 6개월 이전에 나타나는 피부 증상은 단순 태열로 바깥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6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고 가려움증이 있다면 아기 아토피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아기들은 아직 장이 취약한데 과도한 자극이 들어오면 면역이 불안정해져 아토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위와 장에 부담을 주고 장내 세균 상태가 좋지 않으면 독소가 증가해 아기들의 피부에는 염증 반응이 심해진다. 이러한 아기 아토피는 붉은 발진과 건조감, 각질과 진물 등과 함께 극심한 가려움은 밤잠을 설치고 고통을 줘 성장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아기 아토피는 치료와 관리를 잘 해주면 호전이 빠르고 재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체질 개선을 통해 아토피를 없애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장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은 피부로 드러나지만 결국 몸 안의 문제이므로 소화 정체를 풀어주고, 불균형을 개선하며 장 기능 및 장 면역을 높여야 한다.

한편, 서울대 출신 한의사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은 “아기는 직접 자기 생활을 관리할 수 없어 부모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식단, 대변, 소화 상태, 아토피 증상 등을 꼼꼼히 기록할 것을 권한다. 아기 아토피는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등의 치료를 통해서 몸 안의 불균형을 회복하고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게 되면 피부가 점차 정상적인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 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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