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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나주 혁신도시 더 가까워진다… 일로~동강 국지도 9일 개통
전남도청~나주 혁신도시 더 가까워진다… 일로~동강 국지도 9일 개통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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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억 투입, 10년만에 완공…"사고위험 감소"
일로~몽탄~동강 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군 남악 신도시와 나주시 동강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로~몽탄~동강 구간을 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로~몽탄~동강 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은 무안 일로읍에서 나주 동강면까지 총연장 14.5㎞를 2개 공구(일로~몽탄 8.5㎞, 몽탄~동강 6.0㎞)다.

국비 1663억원, 도비 362억원 등 총 2025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11월 착공, 10년 만에 개통한다.

이 구간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평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번에 새 도로가 개통되면 4차로 확장 및 직선화로 전남도청에서 나주 혁신도시까지 고속도로 이용과 비교해 거리 27㎞(68㎞→41㎞), 시간 18분(53분→35분)이 단축되고 통행료 2900원(편도)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여기에 2022년 한전공대 개교, 2023년 광주송정역에서 나주를 거쳐 무안국제공항·목포역까지 운행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나주 에너지산업·한전공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목포·무안권과 나주 혁신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 일로~몽탄~동강 구간 국지도 49호선 전구간이 완공돼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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