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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이 꾸민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 Invited You At Lovely House
파리지앵이 꾸민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 Invited You At Lovely House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1.1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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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파스텔 계열 컬러로 만든 사랑스러운 공간
파리에서 인테리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파비엔느 모르겐의 집은 파스텔 계열 색조와 노스텔직한 모티브, 매력 있고 꿈 많은 여자아이의 방 같은 느낌이다.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핑크색을 메인으로 하여 여행지에서 구입한 패브릭을 포인트 삼고, 가족에게서 물려받은 앤티크
오브제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Tip 핑크, 바이올렛, 그린 등 여러 가지 색상으로 인해 자칫 정신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흰 벽과 가구 등 흰색을 베이스로 해서 자유롭게 색을 추가할 수 있었던 것이 그녀만의 인테리어 노하우.있는 다크 그레이컬러로 잔잔한 펄감이 멋스럽다. 스노우앤젤그레이 5천원 보브

 


Modern

미래도시를 보는 듯 모던함이 느껴지는 집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로르 아르두앵. 아트 감상과 위대한 건축가의 작품 순례, 그리고 국제적 도시의 매력을 짚어보는 것이 취미인 그녀의 집에선 바로크를 콘셉트로 한 모던한 감각이 느껴진다. 주방의 메인 컬러는 식욕을 돋우는 레드를 적용하고 거실의 수납가구는 벽과 같은 색으로 칠해 배경으로 일체화시켰다. 

Tip 군데군데 블랙을 첨가해 색조에 리듬을 부여하고 침실 벽에 수많은 거울을 장식해 생각지 못한 시점을 선사하도록 만든 것이 그녀 집의 인테리어 특징.




Complex

두 가지 스타일이 정돈된 거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카티아 산체스는 여자들끼리의 식사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긴다. 그녀의 친구들과 아이들이 놀러오면 항상 자리를 잡는 공간인 거실은 그녀가 특별히 신경 쓴 공간이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있던 벽을 하나 허물어 넓은 공간으로 개조한 것. 실내는 빈티지 가구와 전문 디자이너의 의자 등이 섞여 있어 달콤하면서도 스타일과 색상이 다른 모자이크와 같은 느낌을 내지만 그녀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잘 정돈된 듯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Tip 정돈된 느낌을 주기 위해 그녀는 ‘너무 지나치게 하지 않을 것, 자주 배치를 바꿀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용기를 가지고 선명한 색깔을 선택할 것’이라는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다. 그리고 모든 방의 벽을 흰색으로 다시 칠했다.

 

enjoyable

월스티커로 꾸민 유쾌하고 재미있는 공간
남자친구 피엘 이브와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아트 디렉터 소피아 안토노비치. 그녀의 아파트에는 진짜가 아니라 월스티커로
장식한 트롱프뢰유(속임수 그림)가 곳곳에 부착돼 있다. 화원과 같은 패턴, 전래동화의 모티브, 클래식한 색채 등 다양한 종류의 월스티커는 인테리어와 기분을 매우 화사하게 변화시켜 준단다.

Tip 현재의 아파트로 이사 후 거창한 개조보다는 벽지를 다시 바르고 벽의 일부분은 색을 다시 칠해 여기저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자신의 궁전을 완성시킨 것이
그녀의 인테리어 노하우.




Oriental

독특한 오브제가 한가득!
오페라와 록, 쇼팽, 바흐 등의 음악을 주로 듣는 에바 도논은 인테리어 역시 영혼을 흔들리게 하고 무엇인가 나를 지켜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림과 오브제를 모은다. 방에 있는 물건의 99%가 프랑스와 모로코, 이탈리아, 영국, 미국, 인도, 홍콩 등 수많은 나라의 벼룩시장 등에서 발견한 중고품이란다.

Tip 정말 많은 오브제를 집 안에 배치했지만 갑갑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이유는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거울을 많이 두었기 때문. 그리고 가구를 모두 벽 쪽으로 둬 가운데 공간을 활용하는 것. 테라스를 이어진 방처럼 보이도록 하면서 실내도 뜰처럼 느껴지게 해놓은 것도 인테리어 성공 비결 중 하나.

 

Antique

예술 작품 같은 소품이 가득 담긴 아뜰리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필립 고롱의 창작 활동을 지탱하게 해주는 곳은 바로 그의 아파트다. 다락방에 마련한 미니 아뜰리에는 그의 작업실이자 휴식 공간이다. 절충주의적인 그에게 걸맞게 각양각색의 아이템이 조합되어 있고 제각각 다른 루트와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고. 특히 19세기의 나폴레옹 3세풍 스타일을 지지하면서도 동양적인 스타일에도 마음이 끌린다는 그는 이탈리아, 모로코, 터키, 일본 등을 여행하면서 자신의 감성을 울리는 소품들을 가져와 적용한 것이 특징.

Tip 저마다 개성과 스타일이 다른 아이템들을 조합했지만 절충과 조화를 중시하여 인테리어했다. 누군가가 사용했던 소품을 가져와 집에 어울리도록 배치하는 것이 그의 인테리어 노하우이자 법칙이다.

 

(박스)
파리의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파리 시내에 위치한 크리에이터들의 집을 주로 소개한다. 저렴한 가격의 빈티지 제품 하나도 파리지앵의 손길을 거치면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함을 볼 수 있다. 풋풋한 소녀의 방처럼 사랑스럽고, 마카롱처럼 달콤한 파리지앵의 방을 마음껏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에디션 드 파리 지음, 시드페이퍼 펴냄,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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