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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갈등 진정' 코스피·코스닥 급반등
'미-이란 갈등 진정' 코스피·코스닥 급반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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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승 마감…코스피 장 초반 2180선 회복하기도

9일 국내 증시가 급반등세로 출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과 이란간 확전 가능성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18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 가량 급등했다.  

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57p(1.28%) 오른 2178.8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1억원과 2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1.82%), 네이버(1.64%), 삼성바이오로직스(2.82%), 현대차(1.34%), 현대모비스(1.22%)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전날 3%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17.00p(2.65%) 오른 657.94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5.29%), 파라다이스(4.06%), 케이엠더블유(3.98%), 스튜디오드래곤(3.88%) 헬릭스미스(3.19%)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면서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소화 과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8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만8745.0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로 마쳤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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