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10 (목)
 실시간뉴스
‘EBS 세계테마기행’ 순록 떼와 숨막히는 사투…북극해 떠나 블라디보스톡으로 
‘EBS 세계테마기행’ 순록 떼와 숨막히는 사투…북극해 떠나 블라디보스톡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15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오늘(15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땅 끝 사람들 러시아‘ 3부가 방송된다.

세계 국토 면적 1위 러시아. 우랄 산맥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광활한 시베리아에 거센 눈 폭풍이 휘몰아치는 동토의 땅이 있다.

오로라가 쏟아지는 북극해의 설원과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까지…. 냉혹한 자연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그들은 왜 땅 끝으로 간 것일까?

영하 72도를 기록한 현실판 겨울 왕국 오이먀콘, 최근 관광객 3명중 1명이 한국이라는 얼지 않는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2차 세계 대전의 상흔이 남아 있는 사할린, 그리고 <세계테마기행> 최초로 공개하는 북극권 야말반도의 네네츠인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남쿠릴 열도.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드넓게 펼쳐지는 대모험의 서사시 아름다운 러시아의 겨울이 우리를 기다린다. 이번 ‘땅 끝 사람들 러시아’는 러시아 민속학자 박정곤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이날 '땅 끝 사람들 러시아‘ 3부에서는 ‘길의 끝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편이 방송된다.

일 년 중 딱 하루, 순록 40마리를 잡기 위해 네네츠 유목단이 모였다. 설원에서 만난 4천 마리의 순록 떼. 그 놀라운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인간과 동물의 숨 막히는 사투.

울타리 없이 자연에서 자란 순록을 잡는 것은 사냥과 다르지 않다. 설원을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여섯 살 꼬마 순록꾼! 11년 동안 도시의 기숙학교에서 수업을 받지만 결국 툰드라로 돌아오는 그들의 삶이 놀랍다.

예로부터 네네츠족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순록의 피를 마셔 왔다. 순록의 가죽을 벗겨내고, 뼈와 살을 해체하는 아이바트(Aibat) 의식. 이 모든 과정이 숭고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람을 살게 한 생존의 법칙임을 알기 때문이다.

다시 북극해를 떠나 4500km 먼 길을 달려 태평양으로 간다. 19세기 동진하던 러시아가 얼지 않는 항구로 개발하기 시작한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점이기도 한 이곳은 최근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온통 볼거리와 먹을거리 천지. 독수리 언덕과 유럽풍 건물이 가득한 아르바트 거리(Arbat Street), 토카레브스키 등대(Tokarevskiy Lighthouse)와 유리 해변 등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들을 찾는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백미는 제철 맞은 킹크랩! 북태평양과 오호츠크해에서 건져 올린 킹크랩의 맛이 기가 막히다. 극동의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오감만족 여행의 참맛을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