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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S&P 신용등급 'BB' 획득…현지 최고 등급
신한베트남은행, S&P 신용등급 'BB' 획득…현지 최고 등급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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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베트남 내 은행 중 가장 높은 장기신용등급인 BB등급(전망 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하다.

S&P는 지난 15일 오후 발표한 신한베트남은행 리포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룹 내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의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고려해 그룹의 장기신용등급인 A+등급과 비슷한 수준인 A등급을 부여하고,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BB)을 반영해 최종 BB등급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의 장기신용등급은 'AAA'를 최고등급으로 총 22등급으로 나뉜다. BB등급은 이중 12번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P의 신용등급 평가 방법은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이 해당 소재지 국가신용등급을 상회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향후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신한베트남은행의 신용등급도 동반 상향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베트남의 은행들은 S&P로부터 'BB-'~'B+' 등급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어 신한베트남은행은 S&P 기준 베트남 내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은행이자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은 유일한 은행이 됐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주요 은행들이 바젤II를 이행하는 등 현지 금융시장이 선진화 돼 가면서 은행의 건전성·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고객과 투자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화와 지난 2017년 ANZ 베트남 소매부문 인수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총자산 44억5000만달러, 영업점 수 36개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에는 외국계 은행 최초로 바젤II 이행을 완료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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