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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눈사태 한국인 4명 실종…외교부 “네팔당국 항공수색 진행, 아직 발견 못해”
안나푸르나 눈사태 한국인 4명 실종…외교부 “네팔당국 항공수색 진행, 아직 발견 못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19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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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실종자 4명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교사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4명과 네팔인 2명이 실종됐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한국인 실종자들은 히말라야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오전 11시쯤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4명과 네팔인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육상 및 항공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네팔 현지 영자지 히말라야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카 쿠마르 포카라 경찰서 부서장은 “수색·구조를 위한 경찰팀이 데우랄리로 출발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데우랄리 지역 롯지(산장)으로 대피했던 한국인 5명과 트레킹을 실시하지 않은 시누와 지역의 한국인 2명은 헬기를 통해 해발 2140m 촘롱지역에 위치한 롯지로 이동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및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 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총 7명이 선발대로 이날 오후 1시25분 현지로 출발했다. 실종자 가족 6명도 동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20분)에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피해 일행은 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봉사활동을 떠난 소속 교사 11명은 각기 다른 학교 소속으로 한 학교에서만 2명이 참가해 모두 10개 학교"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11명 중 주말을 이용해 트래킹에 나섰던 9명이 이동 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이번 사고가 났다.

한국인 실종자 4명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들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팔인은 현지 가이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선두그룹에 있던 이들이 눈사태에 휩쓸렸고, 뒤따르던 5명은 신속히 피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고가 난 교육봉사단은 활동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가이드와 함께 인근 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며 "이번 트레킹은 여행사 일정에 포함돼 있었고, 여행사 보험도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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