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대 총선(4월15일) 불출마를 선언하자 20일 장 초반 안랩과 써니전자 등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17일)과 비교해 9000원(11.31%) 내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써니전자가 890원(14.81%) 하락한 5120원에 거래 중이다.
안 전 대표는 안랩 대주주로, 지분율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18.57%다. 써니전자는 "안 전 대표와 업무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여겨진다.
안 전 대표는 전날(19일) 귀국길에서 21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실용 중도 정당'을 통해 총선에 임하겠다고 해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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