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05 (금)
 실시간뉴스
올해 전국 집값 0.9% 떨어질 것 ... 매수심리 위축 예상
올해 전국 집값 0.9% 떨어질 것 ... 매수심리 위축 예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2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1일 발표한 '2019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20년 전망'에서 올해 전국 집값이 0.9%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8%, 지방은 1.0% 하락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로 고가 주택가격의 움직임 둔화가 예상되며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원은 "보유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고가 주택 보유세 부담 수준은 현 시세의 3~4% 수준으로 순자산의 감소 영향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은 0.4% 하락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보합(0)을, 지방은 마이너스(-)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원은 "최근 1~2년 사이 일부 지역 주택 재고수 감소로 전셋값이 상승했으나, 올해 입주물량은 예년과 유사하고 기존 공급물량과 3기 신도시 조기 추진 등 공급 기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81만건)보다 소폭 감소한 80만건으로 추산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가격은 0.36% 하락했다. 수도권은 0.45% 올랐고, 지방은 1.09% 하락했다. 전세값은 전국이 1.26%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 -0.76%, 지방 -1.72%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