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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02.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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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인기 MC 이택림 · 장정완 가족

사랑의 행복쌓기

옹알이를 무진장하더니 말이 또래 아이들보다 무척 빠르다는 창범이는 이제 14개월 된 사내아이. 잘 먹고 보채지 않는 건강한 이 아이는 인기 MC겸 가수인 이택림씨의 아들이다. 잘생긴 아들과 2년 전 결혼한 아내 사랑에 흠뻑 빠져 있는 이씨의 가정 행복론.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1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1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2
1991년 1월호 -행복한 우리집2

 

부부의 터울로 가장 좋다는 7년차 내외 이택림(34) · 장정완(26)씨 집에서는 듬직한 남편과 깜찍한 아내, 개구쟁이 아들의 행복쌓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결혼한 지 2년여. 친지의 소개로 만나 1년도 채 안돼 한 결혼이지만, 어느새 돌이 지나 버린 아들과 함께 세 가족의 생활은 훈훈하기만 하다.

아빠는 넓고 큰 가슴으로, 엄마는 온화한 마음씨로, 한돌박이 아들은 깜찍한 재롱으로 하모니를 이루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

아들 창범이가 태어난 지 14개월. 아이는 '허니문 베이비'로 결혼 10개월 만에 나와 한때 부모의 신혼 생활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창범이가 불쑥(?) 태어났을 때 이들의 가슴은 기쁨으로 충만했었다. 

임신중에도 입덧 한번 없이 순조로웠고 출산의 고통도 격심히지 않은 상태에서 3.5㎏의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순산한 것이다. 

엄마 뱃속에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서도 튼튼하다더니, 아이는 입덧 없이 잘 먹은 엄마 덕택인지 생후 지금까지 잔병 하나 없이 잘 자란다. 

태동이 있을 때마다 유난히 힘차게 발로 '쾅쾅'차대 엄마를 놀라게 한 개구쟁이는 빛이 환하게 내려오는 태몽 속에서 태어났다. 창범이의 장래도 그 빛처럼 밝을 것이라고 부모는 믿는다. 

아이는 엄마 · 아빠의 순한 성품을 이어받아 떼도 쓰지 않고 잘 울지도 않는다. 낯도 안 가리고 먹기도 잘 먹어 엄마를 늘 편하게 해준다. 아기가 어리면 밤중에 깨서 울어 대 엄마들이 고생한다지만, 창범이는 한번 잠들면 날이 밝아야 일어나는 '효자'이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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