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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내기·김지민 부부, 4년간 4남매 공개입양…“함께여서 행복”
[인간극장] 강내기·김지민 부부, 4년간 4남매 공개입양…“함께여서 행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24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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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오늘(24일) KBS 1TV <인간극장> 신년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 - 지민 씨네 입양 일기’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떠올린다. “행복이 별건 가요? 가족이 함께하면 그게 행복이죠.”

늘 함께여서 더 소중한 가족.  인간극장 <신년 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에서는 따뜻한 가족애로 뭉친 두 가족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들어 본다.

네 쌍둥이를 기르는 가족의 이야기 <헤쳐 모여, 네쌍둥이>에 이어 두 번째 가족은 공개입양으로 네 아이를 맞아들인 강내우(43), 이지민(43) 부부.

공개입양으로 만난 하늘, 산, 햇살, 이슬 4남매와 행복한 가정을 일궈가는 <지민 씨네 입양일기>가 이번주 찾아간다.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경기도 가평의 한 전원주택. 강내우, 이지민 부부와 4남매가 눈사람 만들기에 한창이다.

가족들이 미끄러질까봐 계단의 눈을 치우는 첫째 하늘(16,남), 썰매 탈 생각에 신난 둘째 산(11), 천진난만한 햇살(8), 귀여운 이슬(7)을 보면 평범한 다둥이 집 같다.

그러나 지민 씨네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만난 가족. 연애 시절, 결혼하면 아이들을 많이 기르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부부는 4년 전, 셋째 딸 햇살(8) 이를 시작으로 네 아이를 모두 공개 입양했다.

결혼 후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아이가 찾아오길 기다리느니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기로 한 것! 그리고 입양이 상대적으로 잘되는 신생아보다는 입양 시기를 놓친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주기로 했다.

‘베이비 박스’ 1세대 입양 아동인 두 딸 ‘햇살이’,‘이슬이’ 사춘기에 접어든 열세 살에 만난 첫째 아들 ‘하늘이’ 가장 나중에 와서 둘째 아들이 된 ‘산’이를 그렇게 만났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3년까지 어느 정도 자라서 입양 온 아이들은 어릴 적 기억이 남아있는 보육원을 그리워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걸 힘들어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조차 ‘우리 아이’라고 이해하고 기다리기로 한 지민 씨 부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는 소망으로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웃으며 아이들과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성악가이자 지휘자인 남편 내우 씨는 가장의 짐이 무거워졌고 아내 지민 씨도 가사 일이 벅차지만,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하다. 몸이 고된 것보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사랑이 더 가치 있다고 느끼기 때문.

가족이 해체가 안타까운 시대, 함께여서 더 행복한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오늘(24일)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마지막 5부 줄거리는 전날 방송에 이어 내우씨와 아들 하늘의 심각한 대화가 이어진다.

서로 간 속얘기를 털어 놓고 긴 대화를 나누는 부자. 다음날, 기분전환도 할 겸 쇼핑에 나선다.

며칠 뒤,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온 가족은 이른 새벽부터 외출 준비로 분주한데…. 사랑이 넘치는 지민 씨 가족의 입양 일기, 그 마지막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함께 해 보자.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KBS 인간극장 ‘지민 씨네 입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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