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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4만1천여가구… 2008년 이후 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4만1천여가구… 2008년 이후 최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2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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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만1104가구다. 지난 2008년 5만3929가구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입주 단지는 46개로 지난해(63개)보다 적지만, 단지 평균 규모가 894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546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직방은 "강동, 양천, 은평 등에서 총가구 수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2020년 서울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 3000가구 이상 입주 예정 단지는 강동구 고덕아르테온(4066가구),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등이 있다. 

올해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7만2157가구다. 지난해(31만8016가구)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2년째 하락세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4만3651가구, 지방은 12만8506가구다. 수도권은 서울 4만1104가구를 비롯해 인천 1만4921가구, 경기 8만7626가구다. 지방은 울산(1418가구), 제주(151가구), 세종(4062가구) 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다는 것은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을 그나마 달랠 수 있는 희소식"이라며 "올해 대규모 단지 위주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전세시장 열기가 한 템포 쉬어 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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