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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서비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725명 신입 공채
도공서비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725명 신입 공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2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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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근무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이하 도공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업무를 수행할 신입 직원 725명을 공개경쟁 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공식 출범 이후 첫 공개채용이었던 이번 채용에는 총 4177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직원들은 다음달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도공서비스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고, 장애인 지원자에게 필기시험 시 가점(만점의 5%)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공서비스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현장 톨게이트의 요금수납 업무가 더욱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주환 경영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지속 채용하고 업무영역을 확장해 최고의 유료도로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서비스는 고속도로 요금수납업무를 전담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다. 지난해 7월1일 요금수납원 정규직 전환 노·사 합의에 따라 출범했지만, 당시 전체 요금수납원 6500여명 중 1400여명이 한국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전환을 거부해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9월 수납원 일부가 경북 김천 도공 본사에서 농성을 벌였고, 지난달 6일 도공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한 28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공서비스는 자회사 전환 거부 인력의 추가전환 가능성을 고려해 기간제근로자 채용과 인원 재배치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보완해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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