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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설 연휴 교통사고 전년比 60% 감소…사망·중상자 無
인천, 설 연휴 교통사고 전년比 60% 감소…사망·중상자 無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2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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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 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에 따르면 이달 24일~27일 총 4일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2건이다.

이는 지난해 2019년 2월2일~2월6일 총 5일간 교통사고 105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60%감소한 수치다.

또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2015년 115건, 2016년 126건, 2017년 91건, 2018년 67건, 2019년 105건)의 연평균인 건수인 100.8건과 비교했을 때 58.3%감소했다.

음주사고도 전년도 5일간 6건 발생했던 데 반해 올해는 4일간 4건으로 감소했다.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평균 1.2건에서 1건으로 줄어든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도에 이어 발생하지 않았다. 중상자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자도 전년도 125명에서 올해는 58명으로 53.6%줄었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교통관리인원 215명,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53대를 투입하는 등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설 연휴 시내 교통량 감소로 교통법규 위반 사고가 증가하는 등 최근 5년치 설 연휴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책을 추진했다.

경찰은 분석자료에 기반한 단속 강화 등 맞춤형 대책 추진 결과 감소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근무 인원을 최대한 확보한 가운데,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단속을 강화해 대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및 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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