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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우한폐렴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가동
부산소방, 우한폐렴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가동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2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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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27일 오전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운영을 시작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27일부터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감염방지대책팀, 상황관리팀, 이송지원팀을 편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27일에는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고 11개 소방서의 구조구급업무 책임관들을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중간점검,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운영, 출동단계별 조치 사항, 삼각단계 대비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음압형 환자이송장비가 설치된 감염병 전문구급대는 기존 강서소방서(서부산권), 항만소방서(중부산권), 기장소방서(동부산권) 등 권역별로 3곳에만 배치됐다. 하지만 지난 27일부터 감염병 전문구급대 8대를 소방서별로 1대씩 추가 배치했다. 부산지역에 모두 11개 감염병 전담구급대가 설치된 셈이다.

소방당국은 전담구급대에 보호복과 마스크, 보안경, 장갑 등 감염 보호장비 1300여점과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구급대원들이 출동 전후로 감염관리실에서 상시 소독을 받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우한폐렴 환자 이송과 확산 방지에 만반의 대응체계를 가동해 나갈 방침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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