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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서울살이 탈피 ... 지역에서 '필요한 사람' 돼
출구 없는 서울살이 탈피 ... 지역에서 '필요한 사람' 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29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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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 지역살이 '청정경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다솜씨 활동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청년 지역살이 '청정경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다솜씨 활동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9일 오후 12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지난해부터 6개월 동안 추진한 서울청년 지역살이 시범사업인 '청정경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청년 지역살이사업은 서울 청년이 전국 각 지역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정경북 프로젝트를 통해 45명의 서울 청년이 안동·청송·예천·문경·상주 등 경북 5개 지역에서 활동했다. 각 지역 농업법인, 관광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19개 참여 기업에서 근무하며 맥주 양조를 배우고 농업 가공품 마케팅,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강다솜씨(30)는 경북 청송 청년연구소에서 '꿀땡이 사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했다. 그는 "서울살이는 늘 출구 없는 고민이었는데, 여기서는 활기차게 일에 집중하며 지냈다"며 "지역에서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꾸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한 박은정씨는 "내가 살아야 할 곳의 선택지가 서울 딱 한 곳이었을 때와 지금은 분명히 다르다"며 "지역에서의 새로운 경험들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고,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및 기업·기관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청년 참가자 중 75%(34명)가 올해 사업에서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참여 기업과 사회공헌기관의 만족도도 각각 5점 만점에 4.3점, 4.2점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이 사업을 서울 청년 3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활동기간도 6개월에서 10개월로 늘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호 서울청년 지역살이 청정경북 프로젝트는 서울-지역 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해 더 많은 청년들이 보다 많은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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