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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자양강장제 부추 키우기
천연 자양강장제 부추 키우기
  • 조혜미 기자
  • 승인 2020.01.2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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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레시피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지역에 따라 ‘정구지’, ‘솔’, ‘졸’, ‘소풀’, ‘부채’, ‘부초’, ‘난총’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식재료 부추!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천연 자양강장제라고도 불리는 부추를 이제는 집에서 키워보자.

육류와 찰떡궁합

부추는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지만 고려시대 때부터 한반도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력이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며 한 번 심으면 2~3년 동안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밥상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다. 

부추는 겉절이, 김치, 나물, 생즙 등으로 먹기도 하지만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가장 좋다. 부추의 매콤한 맛과 향이 육류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특히 부추는 익혀서 먹었을 때 위액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위장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 자양강장제

청나라의 의서 ‘본초비요’에서는 부추를 “간장의 채소이며 심장과 위, 신장을 보호하며 폐의 기능을 돕고 담을 제거해 모든 혈증을 다스린다”고 소개했다. 몸의 모든 기관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건강 채소라는 얘기다. 현재는 더 다양한 효능들이 알려지고 있어 파워푸드 또는 슈퍼푸드라고도 불리고 있다. 

부추에는 비타민 A, B, 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부추 속 다양한 비타민 성분은 여성의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피부 저항력 강화와 염증 예방, 미백효과에 도움을 주며 피로회복을 도와 맑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 예방 및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며, 황산화 물질이 발암물질을 억제해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효능을 얘기할 때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활력 강화다. 예로부터 ‘기양초’, ‘장양초’ 등으로 불리며 정력에 좋은 채소로 유명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그 중에서도 소화기관과 생식기관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천연 자양강장제라고도 불린다. 

집에서 부추 키우기

부추는 원래 적정 생장 온도가 20°C 정도로 봄부터 가을까지가 수확 기간이지만 집안에서 소량으로 키울 경우에는 겨울에도 충분히 수확이 가능하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잘려 나간 곳에서 또다시 금방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키우면서 수시로 잘라 음식에 활용하기에 좋다.

1. 배양토를 화분에 넣고 물을 흠뻑 준다.
2. 0.5cm 깊이로 겹치지 않게 주의하며 씨앗을 심어준다.
3.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매일 물을 준다.
4. 약 2주 정도가 지나면 싹이 올라온다. 이후에는 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준다.
5. 20cm 이상 키가 자라면 1cm 정도를 남기고 가위로 잘라준다.

처음엔 부추가 힘없이 얇게 자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려 나간 부분이 더 굵고 튼튼하게 올라온다. 한 자리에서 2~3년을 계속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화분에서 키울 땐 가끔 비료를 주어 흙의 영양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Queen 조혜미 기자]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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