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강화학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투자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상품은 신한AI가 개발한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NEO)'를 바탕으로 신한의 인공지능 관련 노하우를 모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NEO는 과거 30년 이상의 빅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금융시장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AI 플랫폼이다.
'신한 BNPP SHAI NEO 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은 NEO가 제공하는 마켓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딥러닝(Deep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을 통해 글로벌 선진국 주식, 채권, 원자재에 대한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공모펀드다.
'신한 NEO AI 펀드랩'은 NEO의 글로벌 펀드 평가 모델과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리스크를 반영한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문형 일임 운용 상품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AI 기반 투자자문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배진수 신한AI 대표는 "AI 활용 투자기법은 투자의사 결정 과정에서 편향성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많은 양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체계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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