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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브랜드명, KEB 빼고 '하나은행'으로
KEB하나은행 브랜드명, KEB 빼고 '하나은행'으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3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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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본사
KEB하나은행 본사

 

노조가 "합의 파기"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4년5개월 만에 브랜드 명칭에서 'KEB'를 빼고 '하나은행'으로 돌아간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되면서 출범했다.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외환은행 직원들을 달래고자 행명에 KEB를 붙였다.


하지만 이후 브랜드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KEB'라는 단어로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알렸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이 쉽지 않았고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 혼동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고객들은 실제로 하나은행으로 불렀다.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하나은행만이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도 사명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KEB하나은행은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거쳐 고객이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부를 수 있는 브랜드 명칭을 검토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브랜드명 변경에 대해 "빈약한 설문조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배임에 가까운 처사"라고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KEB하나은행이라는 브랜드는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미래비전을 좌우하는 큰 자산"이라며 "즉각 (브랜드 변경을) 중단하고 노조와 합의해야 한다. 일방적인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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