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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구름많고 아침까지 곳곳 눈·비, 미세먼지 보통·나쁨…오후부터 기온 뚝
오늘날씨 전국 구름많고 아침까지 곳곳 눈·비, 미세먼지 보통·나쁨…오후부터 기온 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2.03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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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입춘(2월 4일)을 사흘 앞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앞마당에서 관계자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적힌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2020년 입춘(2월 4일)을 사흘 앞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앞마당에서 관계자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적힌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월요일인 3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많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등 남부일부 지역은 오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겠지만 충북·대구는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최저 -7~3도, 낮최고 1~9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입춘 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전에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12)부터 밤(21시)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일 밤부터 3일 아침(9시)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3일 09~12시), 서해5도, 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청도 1~3cm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3일 09~12시), 서해5도, 울릉도.독도 1cm 내외다.

적설, 결빙 전망에 따르면 전날(2일) 밤부터 오늘(3일) 아침 사이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3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어제 -7~3도, 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2~8도)가 되겠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11~-1도(평년 -12~-1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2~8도)로 예보됐다.

한편, 오늘(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4일)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3일 월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3일 월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홍성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목포 1도 △여수 3도 △안동 -2도 △대구 0도 △포항 2도 △울산 3도 △부산 3도 △창원 1도 △제주 6도 △백령도 -1도 △흑산도 4도 △울릉도·독도 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5도 △홍성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목포 5도 △여수 7도 △안동 5도 △대구 6도 △포항 7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7도 △제주 10도 △백령도 0도 △흑산도 6도 △울릉도·독도 4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권역 대부분 ‘보통’, 충북·대구는 ‘나쁨’ 수준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지역에서는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정,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과 내일(4일)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3일)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기상청 중기예보(5일~12일)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1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6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1~2℃, 최고기온: 3~10℃)보다 낮겠으나, 8일부터는 높겠다.

특히 6일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일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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