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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도서 소개
2월의 도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20.02.0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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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의 아버지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근본주의자였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자녀들을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그런 그의 막내딸로 태어난 타라 웨스트오버는 기초 교육 과정을 모두 건너 띄고도 열일곱살 때 대학에 합격하면서 기적과 같은 배움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녀의 첫 저술이자 회고록이다. 아이다호주 벅스피크의 유년 시절부터 케임브리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얻기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의 왜곡된 신념에 대한 그녀의 깊은 분노와 배신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기어코 바다와 대륙을 건너 케임브리지와 하버드 대학교까지 들어간 타라 웨스트오버. 그녀의 인생을 통해 과연 배움이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철학 해볼 수 있다. 단언컨대 배움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더 깊고 더 넓게 보는 눈을 뜨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일, 그것이 바로 배움이다. 그녀가 이 깨달음의 산증인이 되어줄 것이다. 한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투쟁기가 가슴을 울린다.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열린책들 펴냄

 

*editor’s pick

<증언들> 

2019 부커상 수상작이자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이다.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아그네스, 리디아, 데이지 등 세 여성의 증언을 토대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뤘다. 권력자들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다.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황금가지 펴냄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조앤 K. 롤링, 버지니아 울프…. 그녀들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다. 이 책은 자신을 세상에 우아하고 당당하게 보여주는 법을 담았다. 여성의 말하기 조언서. 우리가 진정한 목소리를 찾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궁금하다면 일독할 것. 

비브 그로스콥 지음
김정혜 옮김
마일스톤 펴냄

<예술적 상상력>

이제는 우리네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능력, 예술적 상상력. 이는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이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훈련법은 무엇일까? 일단 피카소, 페르메이르 등 천재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이 방법이 어떻게 세상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었는지 쭉 살펴보자. 

오종우 지음
어크로스 펴냄

<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경제. 경제통합 한반도를 바라보는 월스트리트 전설의 투자 전망이 뭇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우선 55년 동안 투자자로 살아오며 저자가 끝까지 고수해온 6가지 투자 원칙부터 다져본다.

짐 로저스 지음
백우진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류시화 시인이 생의 절반 동안 인도를 여행하며 읽고 들은 우화와 설화, 신화, 실화를 담은 책. 우리 삶에 친숙한 동물들, 스승들, 왕들, 학자들이 인도 우화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삶의 지혜와 진리를 전한다. 가장 크게 와 닿는 깨달음은 읽는 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잃었을 때 읽기 좋은 책이다.

류시화 지음
더숲 펴냄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각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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