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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겨울의 낙원, 눈의 나라로
[EBS 한국기행]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겨울의 낙원, 눈의 나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04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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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겨울, 고립무원’ 2부 ‘눈의 나라 곰배령’
EBS 한국기행- ‘겨울, 고립무원’ 2부 ‘눈의 나라 곰배령’

오늘(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고립무원’ 2부가 방송된다.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흰 눈이 푹푹 내리는 겨울이면 산골짜기도, 외딴 섬마을도 고립무원이 되어버린다. 문명과는 한참 떨어진 머나먼 외딴곳. 첩첩산중, 두메산골, 오지라 불리는 그곳은 세상 어느 곳보다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한국기행>과 함께 외지고, 험하고, 열악한 땅, 고립무원이 만들어 준 겨울 낙원 속으로 들어가 보자.

‘겨울, 고립무원’ 2부는 ‘눈의 나라 곰배령’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겨울, 고립무원’ 2부 ‘눈의 나라 곰배령’
EBS 한국기행- ‘겨울, 고립무원’ 2부 ‘눈의 나라 곰배령’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곰배령.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그곳에 하얀 겨울이 찾아왔다. 잠깐의 눈에도,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은 진짜 곰배령의 진가를 보여준다.

겨울이면 눈의 왕국이 되는 곰배령에 반해, 설피 마을로 귀촌했다는 박경서 박은하 자매. 눈이라도 크게 한번 오면 꼼짝 못 하는 깊은 산골이지만, 자매는 둘만의 낙원인 듯 그저 즐겁기만 하다.

곰배령의 겨울이 더 깊어지기 전, 자매의 집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자매의 큰 언니와, 은하 씨의 하나뿐인 딸이 찾아온 것!

긴긴밤, 만두를 빚는 이들의 집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깊고 깊어서 더 아름다운 그녀들의 겨울 속 낙원, 눈의 나라 곰배령으로 함께 떠나본다.

참고로 ‘천상의 화원’ 곰배령은 점봉산에 있는 고개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설악산이 화려한 산세로 이름을 날리는 반면, 점봉산은 수수하다. 만삭의 여인처럼 불룩하게 솟은 정상부가 그렇다.

그러나 이 산의 품은 한없이 깊고 깊다. 그 깊은 품에서 나무가 자라 숲이 되고, 다시 다른 나무에게 자리를 내주는 천이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점봉산은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 원시림 끝에 점봉산을 넘는 부드러운 고개가 있다. 바로 곰배령이다.

한편 점봉산 품으로 드는 곳에 위치한 진동리 설피밭(설피 마을)은 예전만 해도 이 땅 최고의 오지 가운데 하나였다. 양양 양수발전댐 상부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에 마을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현리부터 비포장 길로 40리를 가야 닿을 수 있었던 마을이다.

‘설피밭’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겨울에 눈 많이 오기로 소문났다. 특히, 영동산간에 큰 눈이 내리는 2월 말에는 처마 밑까지 눈이 쌓일 정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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