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10 (토)
 실시간뉴스
국토부, '서창~김포' '오산~용인' 고속도로 제3자 제안공고 실시
국토부, '서창~김포' '오산~용인' 고속도로 제3자 제안공고 실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05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부터 90일 간 1·2단계 나눠 평가 실시
서창~김포 고속도로(왼쪽)와 오산~용인 고속도로(오른쪽)의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와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두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제안공고는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에 의한 제안을 받기 위해 6일부터 90일간 실시한다.

'제3자 제안공고'는 최초제안자 외 사업자들로부터 건설·운영계획을 제안받아, 보다 우수한 사업계획을 선정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시된다.

1단계 평가인 사전적격심사를 위한 서류는 공고일로부터 30일째인 날까지 제출해야 한다. 만약 1단계 서류 제출자가 단수라면, 국토부는 재공고를 실시한다. 2단계 기술 및 가격 평가는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제안자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습 지·정체 구간의 도로용량을 확대하거나 고속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등 필요성과 시급성이 있는 도로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를 시작점으로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 TG까지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은 '평택~화성 고속도로' 북단 안녕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남단 서수지IC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서창~김포 고속도로의 경우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측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할 것으로, 오산~용인 고속도로의 경우 그동안 수원 도심을 통과해야했던 장거리 차량의 통행시간 단축 및 수원 도심 지·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Queen 류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