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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쌍용건설·SK건설·삼성엔지 등 국내 건설사, 해외서 연이어 수상
삼성물산·쌍용건설·SK건설·삼성엔지 등 국내 건설사, 해외서 연이어 수상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0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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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지하철 현장 모습.

지난해 삼성물산, 쌍용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과 현장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건설협회는 5일 지난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외국 정부와 공공기관, 지역 단체, 발주처로부터 받은 건설 및 건설 관련 분야 주요 수상 현황을 소개했다.

해건협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싱가포르, 미국, 인도, 알제리,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총 7건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안전·보건 관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무재해인시상을 수상했다. 인도와 미국에서도 안전분야 최고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국가에서도 발주처로부터 우수한 현장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쌍용건설도 주력 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시공 부문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4건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상을 토목건축부문에서 수상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65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갈 정도로 뛰어난 안전관리 역량을 보였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국영전력공사로부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3개월 조기 준공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SK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도 각각 LTA와 중동 지역 대표적인 건설지 MEED가 주관한 대회에서 수상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국내 해외건설 업계는 기술력과 공사 관리 전문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요 분야별 수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수상 업적은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전반적 위상을 높여 기업들 수주 활동과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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