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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SH, 2월 예정 주택공급 일정 모두 연기
신종 코로나 여파…SH, 2월 예정 주택공급 일정 모두 연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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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출입구에서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법을 확인하는 모습(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SH공사는 5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H공사는 이날 입주자모집 예정이었던 마곡지구 9단지 분양주택(962가구) 공급을 연기했다. 확산 우려가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추이를 보면서 공고 및 분양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일과 13일 각각 공급할 계획이었던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 일정도 연기하고 향후 확산속도 등을 고려해 모집시기를 조절할 계획이다.

이외에 SH공사는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예방조치와 집중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중국 국적의 근로자는 국외출입 확인시 집중 관찰하고 공동숙식자는 특별관리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발열시 신속하게 관할보건소에 실시간 통보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또 현장 출근시 전 근로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제, 발열계(자외선 체온계) 등을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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