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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밥정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워낭소리> 흥행계보 이을까
영화 <밥정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워낭소리> 흥행계보 이을까
  • 전해영 기자
  • 승인 2020.02.0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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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봉하는 다큐 명작 <밥정情>이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를 잇는 감동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동행하며 한결 같이 사랑한 소녀 감성의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다. 100세에 가까운 노부부의 서로를 향한 순애보로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했고, 정겨운 시골 풍경과 소박한 삶 그리고 아름다운 이별은 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역대 1위 기록인 48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워낭소리>는 한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온 팔순의 최노인과 그의 40년 된 소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할아버지와 소의 일상적인 모습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했고, 항상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약 293만 명 이상의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두 작품의 흥행 계보를 이을 영화 <밥정情>은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의 요리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보여준다.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자연에서 나는 것은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다”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사이자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쉐프의 요리 철학과 삶의 여정을 선보인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여행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와의 10년의 시간 속 ‘밥’으로 이어지는 ‘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깊은 감동과 공감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산과 바다, 들판, 계곡 등 대한민국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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