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오르며 장중 2220선을 돌파했다.
6일 오후 2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74p(2.53%) 상승한 2220.3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22.21까지 오르며 22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원과 388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111억원을 팔아치우며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100원(1.85%) 오른 6만600원을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2.35%), 삼성전자우(0.59%) 등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다. 현대차(6.45%), 삼성바이오로직스(5.92%), 셀트리온(5.17%), 삼성물산(4.52%) 등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지수는 9.25p(1.40%) 오른 670.57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7.76%), 셀트리온헬스케어(6.08%), 메디톡스(3.09%) 등 바이오 기업 주가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8.1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7.49%), 카드(6.82%), 자동차(5.68%), 비철금속(4.87%) 등도 강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강세,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기대 등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자료·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