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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월 해외건설수주 100억달러…전년比 8.5배 증가”
국토부 “1·2월 해외건설수주 100억달러…전년比 8.5배 증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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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계약 사업.(표=국토교통부 제공)

연초부터 해외건설 시장이 순항하고 있다. 한달여만에 연이은 수주소식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총 300억달러 이상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올해 1·2월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10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5배, 지난 5년 평균보다도 2.7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대폭 늘어난 주 원인으로 △중동에서 발주 물량 대폭 증가 △수주지원단 파견 등 신규 사업 발굴을 꼽았다.

아울러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계속 늘어나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두 달 동안 수주한 실적 100억달러는 지난해 수주를 했고, 지난해에 과정을 거쳐 올해 계약이 체결되는 물량(100억달러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부는 "KIND(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주도의 투자개발사업인 방글라데시 도로·철도·송전선로 사업(총 93억달러)·미국(100억달러)·코스타리카(13억달러) 등의 수주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2018년)보다 31% 감소했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과, 중동 지역의 발주 감소 등 수주 환경이 악화된데다, 우리 기업들도 수익성 검토를 강화해 신중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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