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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종 코로나’ 예방 위해 공공시설 임시 휴관
구로구, ‘신종 코로나’ 예방 위해 공공시설 임시 휴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2.0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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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교실·복지관·체육시설·자치회관 등 … 감염증 추이 따라 중단기간 연장
구로구청 전경
구로구청 전경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 내 발병을 막기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들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시설은 구민정보화교실, 구립 종합사회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 구립 체육시설, 자치회관 등이다.

구로구는 관내 6개 구민정보화교실 수강생들에게 10일부터 모든 강좌가 잠정 연기됨을 안내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등 구립 종합사회복지관 3곳은 10일부터 19일까지 어르신, 영유아,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필수사업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무료급식소는 대체식 제공으로 변경한다.

온수어르신복지관도 16일까지 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데이케어센터 등 돌봄 필수사업만 유지한다. 급식 대상자에게는 대체식을 제공한다.

구로구는 체육시설도 임시 휴관한다. 당초 시설은 운영하되 희망자에 한해 1개월 연기 또는 환불 조치하기로 했으나 감염증 확진 환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다.

신도림생활체육관, 구로구민체육센터, 50플러스수영장, 개웅산생활체육관, 구로실내게이트볼장, 구민생활체육관 등 6곳은 10일부터 19일까지 전면 휴관한다. 단, 단일종목 전용으로 사용되는 시설 3곳(오류고가배드민턴장·신도림테니스장·구로누리배드민턴장)은 동호회 회원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내 전 동 자치회관도 10일부터 23일까지 프로그램과 시설 대관을 전면 중단한다. 동별로 수강생 희망에 따라 수강료를 이월하거나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정도에 따라 임시휴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피하시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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