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8층짜리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와 옆 건물 거주자 등 8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로 작업자 23명과 옆 건물 거주자 1명 등 총 24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고, 이중 작업자 1명이 양손과 귀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작업자 6명과 옆 건물 거주자 1명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30분여 만인 오전 10시32분쯤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공사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