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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상 조기 치료로 귀 청력을 건강하게
이명증상 조기 치료로 귀 청력을 건강하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2.1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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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핸드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급증하면서 젊은 사람도 이명 발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즉 핸드폰과 함께 음악이나 영상을 보면서 귀에 꽂는 이어폰, 헤드셋의 과다 사용 및 소리를 너무 크게 듣는 경우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귀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과거에는 이명을 노화 질환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본인이 젊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자연 치유가 되기 어렵고,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 치료가 귀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명은 각종 귀 질환에 의해 비롯될 수도 있지만,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영향으로도 삐 소리나 귀울림과 같은 증상으로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누구도 증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증상이 발생될 경우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없는 상태 또는 외부의 소리와는 무관하게 원치 않는 소리를 듣게 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이명증상은 본인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증상이 심해져 현기증과 난청 귀 통증 등이 추가로 동반되어 귀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온 몸의 권태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을 정도로 생활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병증 초기에 정확한 이명원인을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진단으로 원인 파악부터 확실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간단히 한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피로의 누적으로 원기가 허해서 이명이 생기는 기허이명, 수술, 출산으로 출혈이 많아 귀 쪽으로 가는 혈이 부족해지는 혈허이명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즉, 원인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증상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맥을 짚은 다음 약 처방으로 끝이 아니라 환자의 귀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상담, 설문지작성, 청력검사실 검사, 진맥 등이 종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진단 후 한방에서는 이명 원인에 따라 한약 처방과 약침 등으로 증상개선에 나선다. 한약 처방은 귀 자체를 강화하고 이명이 발생한 각각의 원인에 따라 필요 장부를 회복시키는 데 주력해 귀와 청력을 건강하게 바꿔주는데 힘쓴다.

이명증상은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 등에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개인의 건강과 증상상태에 맞는 생활지도가 요구된다.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필요하다.

류 원장은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음과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자극이 될 만한 약물이나 식품 등은 피하고, 카페인 성분의 섭취를 삼가야 하며, 금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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