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 테러리스트>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사마에게>와 함께 시네필들의 열띤 호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16일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그린 작품.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 퀴어종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 셀린 시아마의 시대극으로, 여성 영화인들이 만들어낸 완벽한 작품으로 호평을 얻으며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지는 N차 행렬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1월 23일 개봉한 <사마에게>는 저널리스트 와드 감독이 자유를 빼앗긴 도시 알레포의 참상을 가장 깊숙한 곳에서 전하는 감동 다큐멘터리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알레포의 참상을 내부인의 시선에서 담아내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제72회 칸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63관왕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진정성 있는 다큐멘터리로 영화적 감동과 여운을 남긴 <사마에게>는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연일 이슈다.
마지막으로, 오는 2월 26일 개봉을 앞둔 <더 테러리스트>는 정보원 임무를 조건으로 20년 만에 가석방된 ‘카디르’가 테러의 위협으로 가득 찬 도시 속 가족과 임무를 모두 지키려 애쓰는 이야기를 담은 느와르 범죄 스릴러.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작품상, 감독상 3관왕을 수상하며 시네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이 작품은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상, 제47회 터키 영화 비평가 협회 4개 부문, 제22회 아다나 골든 볼 국제영화제 4개 부문 등을 수상했다. 또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0회 홍콩 국제오전 10:12 2020-02-11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받아 극찬을 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성을 입증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