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2부 ‘모두의 가능성을 키우는 기초학력’ 편이 방송된다.
학습 부진을 겪었던 아이가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될 수 있을까? 대답은 당연히 Yes이다! 모든 학생이 각자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육.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기초학력 현황과 정책, 해법에 대해 3주간에 걸쳐 함께 논의하고 있다. 기초학력 중요성을 알아봤던 지난 1부에 이어 이번 2부 ‘모두의 가능성을 키우는 기초학력’에서는 현재 어떤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기초학력 미달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그리고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더불어 기초학력에 대해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 한 교실, 두 명의 선생님이 있다?
1+1은 2가 아닌 무한대가 되는 학습효과 ‘더불어교사제’
한 교실에 두 명의 선생님이 있는 수업 시간! 서울원신초등학교 2학년 교실의 모습이다. 담임교사와 더불어 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더불어교사제를 시행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더불어교사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시작한 제도인데, 두 교사가 함께 수업을 고민하니 다양한 수업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을 개별 지도하여 학습 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 교실에서 두 모둠으로 나눠 수준별 지도도 가능하다. 서울원신초등학교 김다은 교사는 실제로 더불어교사제를 시행하니 수업 속도를 따라오는 학생도 증가한다고 말한다.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더불어교사제로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을 이끄는 교실의 모습이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 똑똑~! 망설이지 말고 방문해주세요!!
진단부터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학습도움센터’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찾아가 상담을 받고 학습 부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학습도움센터! 이곳에서는 학습 부진 원인 파악을 위해 학부모 상담부터 아이의 기초학습 능력 검사, 정서 행동 검사까지 세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는 개인별 맞춤 지원과 학부모·교사 지도법을 제공해준다.
서울학습도움센터 이민선 실장은 기초학습 능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서도 다른 과목을 배우기 어려워 저학년에 반드시 기초학습에 대한 기능을 튼튼하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아이가 학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원인부터 해결 방법까지 알려주는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 학습 부진 해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마라!
성장을 지켜봐 줄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
‘한 아이도 놓치지 말자’라는 신념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발표했다. 배움이 느린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정책을 지향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이경아 장학사는 학습 부진 학생을 잡아줄 수 있는 건 공교육밖에 없다고 말하며 공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연구실 김태은 실장도 기초학력 미달 문제는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초학력 문제에 오랜 관심을 가져온 이찬승 대표(교육을 바꾸는 사람들)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사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낙오하는 학생이 없는 교육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11일 화요일 밤 11시 35분 EBS 1TV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2부 ‘모두의 가능성을 키우는 기초학력’에서 함께 이야기해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