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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5명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우한 교민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5명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1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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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고립돼 있던 우리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1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고립돼 있던 우리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140여명을 태운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가족등이 탑승한 전세기는 이날 오전 6시2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140여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중국국적자는 6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국적의 가족을 현지에 두고 올 수가 없거나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꾸린 사업체를 방치할 수 없어서 1,2차 전세기 때 탑승을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재외국민들과 중국인 가족들이다.  

이날 김포공항에 착륙한 3차 전세기에서 내린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은 김포공항 비즈니스 항공센터 인근에 마련된 임시 검역소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한편 이번에 귀국한 3차 전세기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공항과 검역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3차 전세기에서 탑승 전 중국인 의심환자 1명과 탑승 후 입국장에서 증상이 확인된 4명을 포함해 5명의 의심환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다. 5명은 확진자는 아니지만 외견상 소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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