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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2025년까지 글로벌 자산 6조, 연간 순익 1600억 목표"
NH농협금융지주 "2025년까지 글로벌 자산 6조, 연간 순익 1600억 목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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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
김광수 회장 "올해 글로벌 사업 새 도약 전기"
김광수 NH농혐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혐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글로벌 경영목표를 오는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간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으로 설정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글로벌사업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말 기준 농협금융의 글로벌 자산은 1조3565억원, 당기순이익은 연간 289억원, 해외 네트워크는 9개국 16개다.

농협금융은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핵심 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는 농협금융그룹의 비전을 계승해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를 제정했다.

4대 핵심가치는 △농협금융의 농업금융 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 등으로 정했다.

전략방향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IB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으로 설정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은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대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올해를 글로벌 사업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COVID-19)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 해외 현지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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