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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증, 난이도 높아 임상 및 경험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해
단지증, 난이도 높아 임상 및 경험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2.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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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구성하는 뼈는 모두 존재하지만 이들 중 일부가 병적으로 짧은 질환을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손가락, 발가락기형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선천성 이상 또는 외상이나 감염 후의 성장판 손상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선천성인 경우는 일부에서 유전성 경향이 보고되고 있으며 다른 손 기형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전신적인 선천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에 단지증이 동반되기도 할 수 있어 단지증수술경험많은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단지증의 경우 찜질방, 사우나 등 손과 발가락을 노출해야 하는 장소를 피하게 되는 경향이 생기며 발가락을 드러내기 꺼려한다. 이처럼 마음의 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방법이 없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볼 수 있다.

광명새움병원 김응수 원장은 “단지증은 단순 콤플렉스로만 여겨 증상을 숨기거나 미용상의 문제로만 생각해 치료를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단지증은 족부질환중 하나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발가락의 길이를 한번에 늘리는 자가골이식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골이식술은 환자의 골반 뼈에서 일정량을 채취해 짧은 발가락 사이에 넣어 길이를 연장하는 수술이며 환자의 뼈를 직접 이식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낮다. 특히, 다른 수술방법과 비교했을 때 수술 시간은 1시간 이내 가능하며 보통 3~6일 이내 퇴원할 수 있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자가골이식 수술의 경우, 연장길이가 제한적이며 퇴원 후 6주 간 깁스기간이 필요하고 수술한 발로 걷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응수 원장은 조언했다. 그러나, 단지증 수술은 발가락 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하고 환자의 상태 맞도록 진행을 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므로 임상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진료와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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