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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4% 부정률 49% 2주연속 동일…긍정평가자 “코로나 대처 잘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4% 부정률 49% 2주연속 동일…긍정평가자 “코로나 대처 잘해”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2.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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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 말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 말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44%, 부정평가 역시 2주연속 49%로 집계됐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 대처’(24%)가 가장 많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2월 2주차)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2.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총선 종로구 출마 결정 △2.9 문재인 대통령, 진천·아산 방문 / 안철수신당, 당명 '국민당' 채택 / 유승민, 통합 추진·총선 불출마 △2.10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 수상 △2.11 문 대통령, '고용연장 검토' 언급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자유한국당 입당·총선 지역구 출마 선언 △2.12 우한 교민 3차 전세기 입국 / 문 대통령, 남대문시장 방문·오찬간담회 / 정부, 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대책 발표 △2.13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식 명칭 '미래통합당' 결정 / 선관위, '국민당' 사용 불가 결정 / 미래한국당 정식 등록 허용 △야권, '공소장 비공개, 수사·기소 분리 발언' 등 법무부장관 비판 / 호남 기반 3당 통합 난항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모두 지난주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1%/46%, 30대 53%/39%, 40대 56%/40%, 50대 40%/54%, 60대+ 36%/59%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9%(29%), 인천·경기 46%(48%), 서울 44%(48%), 부산·울산·경남 37%(55%), 대전·세종·충청 36%(51%), 대구·경북 34%(60%)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9%, 부정률 5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40명(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6%), '복지 확대'(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외교/국제관계'(5%), '서민 위한 노력'(4%),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88명(자유응답)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코로나19 대처 미흡'(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외교 문제'(이상 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부동산 정책', '인사(人事) 문제', '검찰 압박'(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37%, 무당층 27%, 한국당 21%, 정의당 5%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5%,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가칭)안철수신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고, 그에 앞서 양당의 중심 인물인 황교안(종로 출마)·유승민(총선 불출마)도 거취를 명확히 했다. 이외에도 우리공화당에서 제명된 홍문종 의원이 추진하는 '친박신당'(가칭),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 진영 신생 정당들이 각자 총선을 준비 중이다”라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추진 중인 호남 3당 통합은 난항 중이어서 당분간 정당 지지 구도에는 변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칭)안철수신당과 관련 한국갤럽은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 중인 창당준비위원회가 2월 9일 새 당명으로 '국민당'을 채택했으나, 13일 중앙선관위가 사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시작일까지 '국민당'이 중앙선관위 미등록 상태여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가칭)안철수신당'으로 조사했다. 조사 도중 당명이 바뀌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2주 당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파가 당명을 '미래당'으로 정해 그에 따라 조사하던 중 선관위의 당명 사용 불가 결정으로 해당 명칭을 포함한 질문을 중단하고 그주 정당 지지도를 발표하지 못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2월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총 통화 70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14%)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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