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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혈액수급 '비상' … 서울시 헌혈행사
'코로나19' 혈액수급 '비상' … 서울시 헌혈행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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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헌혈행사 위치도.(서울시 제공)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헌혈행사 위치도.(서울시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혈액수급이 악화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혈액수급이 악화되면서 시 차원에서 힘을 보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동절기 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에 코로나19 유입으로 단체 헌혈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이달 중순 현재 혈액보유량이 적정치인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시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채혈 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발열감지 카메라,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채혈장비 사용 및 소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들이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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