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벌이는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조기 패소 판결을 받으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3000원(2.18%) 내린 1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TC는 LG화학-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를 내렸다. 이에 따라 당초 3월초로 예정된 변론 등의 절차 없이 오는 10월5일까지 ITC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게 됐다.
ITC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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