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월말 기준 2679만9300원(㎡당 812만1000원)으로 전달 대비 2.09% 상승했다.
서울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85% 높은 수준이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3㎡당 1829만1900원(㎡당 554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1.0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25%, 기타 지방은 1.1% 각각 상승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93만6100원(㎡당 361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0.79% 올랐다.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2106가구로 전월(1만6359가구) 대비 87.12% 줄었고, 전년 동월(8108가가구) 대비 74.02% 낮아졌다.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가 급감한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양이 보류된 것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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