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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3.29p 내려 …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코스피 33.29p 내려 …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2.1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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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48%(33.29포인트) 하락한 2208.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따라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48%(33.29포인트) 하락한 2208.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따라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3.29p(1.48%) 내린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1.4%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5.6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악향향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19p(0.72%) 내린 2225.98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여파로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6억원, 526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65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2.76%, SK하이닉스 -2.86%, 삼성바이오로직스 -1.16%, NAVER -1.06%, LG화학 -0.36%, 현대차 -2.21%, 셀트리온 -0.81%, 삼성SDI -1.18%, 현대모비스 -1.46%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0%), 섬유의복(-1.81%), 제조업(-1.76%), 유통업(-1.73%), 의료정밀(-1.65%) 등이 내렸다. 종이목재(1.16%) 만이 상승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펀더멘털 악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했다"면서 "교역량 감소 우려와 애플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외국인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12월 상품교역 지수가 95.5로 전달(96.6)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WTO는 설명했다. 또한 애플은 중국 춘절 이후 생산량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 1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7p(1.40%) 내린 682.9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4억원, 13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63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1.91%), CJ ENM(1.89%), 스튜디오드래곤(-1.55%), 케이엠더블유(-4.26%), 메디톡스(-1.24%), 에코프로비엠(-1.16%), 파라다이스(-2.54%), 원익IPS(-3.68%)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펄어비스(0.11%)는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6원 오른 11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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