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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휴원
서울 종로구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휴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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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서도 20일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중이다. 종로구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종로구 확진자 발생을 가장 먼저 알린 곳은 구가 아닌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이었다.

이 어린이집은 전날 밤 휴원조치 안내문을 통해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전파차단을 위해 부득이 휴원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통지했다.

종로구에서는 이미 지난 16~17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일에는 종로구 숭인동에 거주하는 남성(82)이 29번 확진자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날 밤 그의 부인이 30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29번 환자의 감염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새 19명 추가로 발생,  전국 확진자수는 73명으로 증가했다.

20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새롭게 확진된 환자는 14명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에서도 경산시에서 3명, 영천시와 상주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전말까지 5명을 합쳐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대구경북 확진자는 대구 30명, 경북 10명 등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경산 확진자는 30세 여성, 49세 남성, 20세 여성이며, 영천시 확진자는 22세 남성, 상주시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추가 발생햐면서 2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73명으로 늘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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