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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오대산 자락 을수골 이진우·안정숙 부부의 두부전골
[EBS 한국기행] 오대산 자락 을수골 이진우·안정숙 부부의 두부전골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20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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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그 산골, 겨울의 맛’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그 산골, 겨울의 맛’

오늘(2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뜨끈뜨끈, 진국 기행’ 4부가 방송된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가슴까지 시리게 되면 절로 생각나는 정겨운 음식이 있다. 뜨끈한 진국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국밥.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잠시나마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이번 <한국기행>은 투박하지만 정이 담긴 우리네 진국 한 그릇을 찾아가 본다.

이날 ‘뜨끈뜨끈, 진국 기행’ 4부에서는 ‘그 산골, 겨울의 맛’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그 산골, 겨울의 맛’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그 산골, 겨울의 맛’

눈이 소복하게 쌓인 오대산 자락, 이진우, 안정숙 부부와 겨울방학 동안 함께 하는 손녀가 이곳에 살고 있다. 어딜 봐도 눈뿐인 이곳의 겨울은 어떻게 보낼까?

설산에 올라 버섯을 따고 포대로 썰매를 타며 을수골의 겨울을 느끼는 손녀 하은이. 능숙하게 산을 타는 안정숙 씨도 사실은 외지인이었다.

결혼 전 2년만 살고 도시로 나가자던 남편의 말만 듣고 을수골에 들어온 지 어느덧 40년. 이제는 마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 됐다.

하은이가 눈밭을 뒹구는 사이 검은 콩을 갈고 끓이던 안정숙 씨. 금세 두부 한 판이 나온다

집에서 겨울을 나던 마을 사람들을 모아 검은콩 두부를 숭덩 썰어 넣고 직접 딴 버섯과 채소를 넣어 한소끔 끓인 ‘두부 전골’을 먹으면 이번 겨울도 잘 보냈다는데….

온몸을 녹여주는 두부전골과 오순도순 모여 보내는 을수골 마을의 겨울나기를 들여다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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