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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성폭력 전문가 등 9명 위촉
부산경찰청,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성폭력 전문가 등 9명 위촉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2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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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쯤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열린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에서 경찰 관계자와 여성시민단체 대표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 다양한 여성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주요 여성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경찰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공동과제를 수행하면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은 부산지역 안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 대표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와 분기별로 1차례 정례회의와 실무회의를 번갈아 실시하고 여성치안 정책 전반에 걸친 방향을 논의한다.

경찰은 상담소간 연계를 강화하고 여성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 부산 경찰과 여성단체간에 긴밀한 협력과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활발한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공급자 중심의 치안정책 관행을 탈피하고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안전대책협의체가 소통창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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