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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 전자파 걱정 없어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 전자파 걱정 없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20.02.2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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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를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로 관리해온 김유리(32ㆍ가명)씨는 요즘 걱정이 크다. LED 마스크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하는 뷰티 디바이스인 만큼 많은 양의 전자파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LED 마스크가 피부 미용 기기로 인기를 끌면서 유리씨처럼 전자파 노출 등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제품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게 신개념 마스크팩인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이다. 라이트 마스크 팩은 기존의 LED 마스크 등의 뷰티 디바이스와는 달리 전기 에너지 없이 주변 빛을 이용해 라이트 테라피 기능이 발휘되는 시트 형태인 만큼 전자파 등 기존 LED마스크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의 또 다른 특징은 태양광 영역의 발광 효과를 통해 피부 노화 방지와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의 청녹색 축광 형광체의 경우 발광 세기가 바로 60% 이상 저하되지만, 요즘 시중에 출시된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은 축광 후 10% 만 저하돼 20분 이상의 발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 전문가는 "라이트테라피 마스크팩은 저출력 광선 요법을 적용한 발광 마스크 팩으로, 기존의 LED마스크와 동일하게 빛의 파장을 활용해 라이트테라피 효과를 피하층까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 보습과 재생을 도와준다"며 "특정 가시광을 이용해 피하층 세포를 자극시켜 피부 속 콜라겐 섬유질은 제거하고 신생 콜라겐 섬유질의 합성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원리인 만큼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보석과 같은 성분으로 안전성을 높인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도 출시됐다. 이런 제품들은 자연 보석이 형성될 때와 같은 조건에서 인공 보석을 합성해 원하는 빛을 얻어내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이 경우 제작 과정에서 유해한 성분은 고온·고압을 통해 제거했으며, 2차 정제 작업을 통해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유해 성분을 거의 모두 없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보석이 원래 희귀 광석으로 땅 속에서 높은 온도와 거친 압력을 통해 단일 성분을 가진 순수한 결정체로 태어나는 것처럼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의 빛도 이런 결정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기존 LED마스크에 비해 '착한 가격'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LED마스크는 가격이 보통 50만~200만원대로 비싼 편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팩은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기존 LED마스크와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실속파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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